月刊 아이러브 PC방 3월호(통권 38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친구, 혹은 지인들과 짧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종종 PC방을 찾는데, 어떤 곳에서는 GTX1060 3GB 그래픽카드를 사용 중이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그래픽 옵션이 일반적인 국민옵션으로 설정돼 있는 경우가 있다. CPU가 인텔 i5-9400F라는 가정 하에 GTX1060으로 ‘배틀그라운드’를 100FPS 이상으로 즐기려면 안티앨리어싱, 텍스처, 거리보기 3가지 옵션을 ‘높음’ 이하로 설정해야 하지만 GTX1060의 성능을 너무 과대 평가한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들의 그래픽 옵션이 PC 사양에 맞지 않게 설정돼 있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현재 부동의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사양을 크게 타지 않는 게임으로 GTX1060 3GB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설정이 필요 이상으로 높거나 낮으면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PC방의 게임 옵션이 시스템 수준에 맞게 설정돼 있다면 게이머의 고민이 하나 덜어지는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애초에 저사양인 게임은 OK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상징하는 2월 22일 기준 게임트릭스 사용량 TOP10 게임은 1위 ‘리그오브레전드’부터 순서대로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발로란트’, ‘오버워치2’, ‘배틀그라운드’,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다. 다만 이중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는 낮은 사양에서도 충분히 최대 프레임레이트를 뽑을 수 있다. 고로 이 4종의 게임은 제외하고 11위부터 ‘디아블로2레저렉션’,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나이트워커’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PC 사양은 AMD 라이젠5 7600X, 써멀라이트 피어리스 어쌔신 120 ARGB 쿨러, DDR5-4800 메모리 16GB(8×2), ASRock B650M PG 립타이드 디앤디컴, 이도디스플레이 RTX3060 RAGE-X D6 12GB Dual 그래픽카드, WD SN770 1TB M.2 SSD, 마이크로닉스 캐슬론M 750W 파워서플라이 등을 조합했다. 모니터는 큐닉스 32인치 240Hz 모니터 QX324GW REAL 240 HDR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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