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이전 주에 이어 다수의 게임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성수기답지 않은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정규시즌을 오픈한 ‘리그오브레전드’가 PC 가동률을 견인하면서 점유율 1위 게임으로서 대들보 역할을 충실히 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1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866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7% 증가, 전월 대비 10.0% 증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0.4% 증가했다. 정규시즌 오픈 효과로 사용량이 크게 늘어 점유율도 3.48%p 상승한 39.76%를 기록했다.

역시 신규 시즌 오픈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서든어택’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면서 FPS 장르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9% 감소했다. 다만 ‘로스트아크’가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두 게임의 순위가 역전돼 ‘배틀그라운드’가 7위, ‘로스트아크’가 8위를 기록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아이온’이 새해맞이 이벤트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용량은 전주 대비 0.5% 증가했으며, 순위는 변동 없이 12위를 유지했다.

‘엘소드’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8.5% 증가했다. 지난 5일 적용된 신규 전직 4라인 ‘디우스 아에르’ 업데이트에 이어 PC방 전용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도 6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신규 시즌을 시작한 ‘이터널 리턴’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8.2% 증가하면서 오랜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62번째 신규 캐릭터 ‘테오도르’ 출시에 힘입은 ‘이터널 리턴’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1월 11일 정규 시즌을 오픈하면서 PC방 부동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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