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더블 연휴 효과로 주요 게임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새로운 넘버링을 달고 복귀한 ‘오버워치 2’가 크게 돋보인 가운데,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를 전개한 ‘파이널판타지14’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10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79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1.6% 증가, 전월 대비 8.4% 감소,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1.8% 증가했다. 개천절 연휴와 한글날 연휴가 맞물린 시너지로 전주와 비교해 사용량이 크게 늘었지만, 점유율은 41.69%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버워치 2’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작 ‘오버워치’가 기록했던 전주 성적에 비해 사용량이 90.7%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4계단 끌어올려 전체 게임 순위 3위, FPS 장르 1위를 기록했다.

요즘 PC방 대세 게임으로 불리는 ‘발로란트’ 전주 대비 사용량이 18.3%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점유율 역시 소폭 상승한 5.95%를 기록했다. 다만 ‘오버워치 2’의 등장으로 점유율 순위는 1계단 내린 5위에 랭크됐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2.3% 증가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신규 래더 시즌을 시작하면서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이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도 4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신규 클래스 출시 효과를 이어가고 있는 ‘오딘’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7.9%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3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파이널판타지14’는 PC방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한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66.6%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1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순위권 복귀를 달성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오버워치 2’가 선정됐다. 6년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롭게 시작한 ‘오버워치 2’는 5대5 경쟁전 개편과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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