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은 PC방 업계가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종합게임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폭으로 올랐다.

미디어웹이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월간 종합게임지수는 6월 대비 16.5%(36p) 증가한 25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거리두기 종료 이후 종합게임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초중고교의 방학으로 인해 게임사들의 여름이벤트가 시너지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10위권 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전달 대비 사용량이 10.14% 증가했다. 다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42.86%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 상승 폭이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서면서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스토리’는 방학 시즌 강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여름 이벤트 효과로 전달 대비 사용량이 106.58% 증가했으며, 점유율 역시 크게 상승한 5.17%를 기록하며 월간 점유율 TOP5 복귀에 성공했다.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발로란트’의 사용량 역시 크게 뛰었다.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하고 있는 ‘발로란트’는 전달 대비 사용량이 51.38%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하면서 TOP10에 안정적으로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

20위권 내의 게임들에서는 ‘카트라이더’가 콜라보 콘텐츠와 이스포츠 이슈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사용량이 20.58%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월간 HOT 게임에 선정됐던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효과가 빠르게 식으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월간 HOT 게임은 ‘메이플스토리’다. ‘메이플스토리’는 시그너스 기사단 리마스터와 캐릭터 버닝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PC방 프리미엄 보상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PC방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메이플스토리’의 7월 세부 성적을 보면 전체 게임순위 5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위치했으며, 전체 점유율 5.17%, 장르 내 점유율 27.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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