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게임 <발로란트>가 PC방 인기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의 지난 6월 7일자 성적은 전체 순위 9위, 점유율 1.42%, 사용량 78,355시간을 기록했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전체 순위 9위를 찍었다. 점유율과 사용량은 각각 1.52%와 60,650시간으로 나타났다.

<발로란트>는 출시 당일이었던 지난 6월 2일 PC방 TOP10 밖에 머무르며 다소 초라한 성적으로 데뷔했다. 쟁쟁한 게임들이 즐비한 PC방에서 신작 게임이 호성적을 거뒀다고 할 수도 있지만 라이엇게임즈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못내 아쉬운 성적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동률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PC방 업주들이 라이엇게임즈의 신작에 걸었던 기대감을 감안하면 <발로란트>의 집객력이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 주말을 기점으로 PC방 TOP10 진입에 성공했고, 게이머들의 관심도 또한 점점 커지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런 상승세가 일시적인 호기심에 따른 것일 수 있기에 속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악명 높은 ‘뱅가드’를 설치하기가 꺼려지지만 <발로란트>를 체험해보고 싶은 니즈가 순위 상승을 불러온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발로란트> 외에 이렇다 할 신작 온라인게임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므로 <발로란트>의 PC방 성적은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