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XOXO 그리고 완벽한! 세컨드찬스 남재민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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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XOXO 그리고 완벽한! 세컨드찬스 남재민 사업부장
  • 승인 2020.04.10 11:58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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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35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몇 년 사이 ‘XOXO’라는 브랜드의 먹거리, 핫도그와 커피는 PC방 업주들에게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수준급 퀄리티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큰 성장을 거듭해왔고, 지난해에는 ‘완벽한’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PC방 업계 최초의 전용 라면 타이틀까지 거머쥐기에 이르렀다.

시작은 무모했을지 모르겠으나 결과는 탁월했다. XOXO는 어느새 대표적인 PC방 먹거리 브랜드가 됐고,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 소식을 전하면서 PC방 먹거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세컨드찬스에서 XOXO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남재민 부장을 만나 XOXO 브랜드 이야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어렵게 일군 특수상권, PC방 시장 진입에도 큰 힘
지난 2016년 PC방 업계에 첫 선을 보인 XOXO 핫도그앤커피는 뉴욕식 핫도그를 주 아이템으로 손님이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서비스 철학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첫 PC방 전용 라면인 ‘완벽한라면’을 출시하면서 ‘완벽한’이라는 브랜드를 새로 론칭했다.

사실 XOXO의 처음 시작은 PC방을 위한 브랜드는 아니었다.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하되 맛과 가격 그리고 원활한 공급에 중점을 두고 시작한 것인데, 이것이 먹거리 고급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던 PC방 업계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남재민 부장은 “지금도 전국의 워터파크나 유원지 등 특수상권 영업 활동이 한창이고, 좀 더 다양한 곳에서 XOXO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다. 그는 세상에는 수많은 먹거리 브랜드가 있고 XOXO는 신생이다 보니 외면도 많이 당했고 설득에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현재는 가맹 PC방이 600호점을 넘었고, 전국 워터파크와 고속도로 휴게소, 키자니아 등 다양한 장소에서 XOXO 브랜드의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PC방을 위한 ‘완벽한’ 브랜드가 필요했다”
XOXO의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PC방 시장에 좀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간 PC방 업계는 영세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평범한 상품들이 경쟁력 없이 비싸게 유통되는 일이 흔했기 때문이다.

완벽한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먹거리를 ‘대중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우선 가장 선호도가 명확한 라면 PB 상품을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첫 PC방 전용 라면인 ‘완벽한라면’의 출시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외 완벽한 만두 3종은 국내 거의 대부분의 만두 제조업체들과 미팅을 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PC방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출시하게 됐다.

신제품 기획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 개선도
남재민 부장은 PC방 업주와 손님 모두의 니즈를 파악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자 전략적인 시장조사를 펼치고 있다며, 최근 공개한 40여 종에 달하는 완벽한 시리즈 제품군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기획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출시된 제품들에 대한 업주와 손님 피드백을 취합해 개선·개량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치킨 3종(텐더, 팝콘, 너겟), 완벽한 에이드 5종, 완벽한 만두 3종 등을 개선해 양산에 들어갔다. 또한 짜장라면, 우유, 피자, 돈까스 등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먹거리 신선도 유지 위해 물류 시스템 특히 신경 써
남재민 부장은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공급망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맛’이라는 측면은 대부분 상향평준화돼가고 있지만 공급망 즉 물류는 여전히 난제다.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인데, 먹거리 가격과 맛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남재민 부장은 물류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기에는 큰 기회비용이 요구되는 만큼 이미 검증된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쉬웨이와 손잡고 전국적인 물류망을 확보했다. 신선한 재료를 전국 어디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XOXO의 비전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재민 부장은 먹거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가 XOXO라고 정의하고, XOXO가 100% 완벽할 수는 없지만 좀 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을 걱정하며 전국의 PC방 사장님들께 응원의 인사말을 남겼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고 앞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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