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 성수기에 작별을 고할 시간이다. 지난주 PC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PC 가동률은 24.2%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56%p에 해당하는 가파른 낙폭이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의 영향으로 치솟은 가동률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고, 일부 초중고교가 개학을 시작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학의 영향은 평일 가동률에서 두드러진다. 19일부터 2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4일부터 2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1.79%와 30.23%를 기록, 평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주부터는 가을 비수기의 조짐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으로, 비수기 채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가을 비수기 초입을 장식할 온라인게임 신작이 출시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초기 감성을 살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이 PC방 PC 가동률 하락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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