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점검에 임심 점검까지…, 점유율 반토막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만 서버 원활, 그래도 전체 순위 2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순위 2위로 내려앉았다. 7시간에 걸쳐 진행된 1.0 업데이트의 영향이다.

미디어웹의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와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는 각각 21일자 <배틀그라운드> 점유율을 18.20%와 19.65%라고 공개했다. 전일과 비교하면 점유율과 이용시간이 반토막 난 셈이다.

<배틀그라운드>에게는 힘겨운 하루였지만 그래도 순위는 2위를 지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점검과 이후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 오후 9시 이후 급작스레 진행된 임시 점검, 당일 접속을 아예 포기한 게이머 등 다양한 이슈가 맞물렸음에도 선방한 셈이다.

1.0 업데이트를 학수고대하던 게이머들의 심정은 시간대별 점유율에서 짐작할 수 있다. 서버가 열린 직후인 오후 5시경 이용시간은 5,400시간에 불과했지만 6시에는 54,000시간을 돌파했다. 1시간 사이에 1,0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

하지만 게이머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는 쾌적한 서버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고, 11시경 임시점검을 진행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자정이 되어서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고, 1.0 업데이트의 영향은 22일 성적이 나오는 23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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