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Z-Roa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조텍코리아(ZOTAC Korea, 대표이사 김성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충북 청주 지역에서 컴퓨터 나눔을 진행했다.

‘Z-Road’ 프로젝트는 PC가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시대에서도 성능이 많이 뒤떨어진 PC를 사용하거나 PC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지역 아동에게 자사의 미니 PC를 지원 및 설치해주는 조텍의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에 증정된 제품은 ‘조텍 ZBOX CI327 Win 10’ 제품으로 작은 크기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무소음, 저전력으로 전기세 부담도 적어 학습용 PC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며 함께 증정된 앱코와 제닉스의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화려한 LED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의 장우현 대리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조텍과 함께 다시 한 번 충주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큰 대형 시설들의 수해 복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수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곳에 계신 분들은 아직도 복구에 난황을 겪고 있다. 쌀쌀해지기 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방문한 가정 중에는 지난 수해로 인해 모든 가전제품이 망가져 곰팡이가 핀 방에서 지내고 있는 가정도 있었다. 밤새 오는 비에 몸만 간신히 빠져나와 PC는 물론, 모든 가전제품이 물에 잠겨 망가졌으며, 바닥이나 벽지도 연탄재와 곰팡이로 뒤덮인데다 제대로 책상 위에 세팅할 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손주를 위한 새 PC에 할머니는 연신 감사를 표했다.

기증된 컴퓨터를 받은 다른 가정의 아이는 꿈이 ‘소설가’이다. 최근에는 판타지 소설 웹사이트에 연재를 시작할 정도로 열정이 컸지만 망가진 PC 때문에 제대로 된 연재를 진행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새롭게 증정된 미니 PC를 통해 소설가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설치가 이뤄지는 내내 들뜬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조텍코리아는 지역 아동 IT 나눔 프로젝트에 함께할 컴퓨터 주변기기 및 모니터 업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