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텔의 8세대 프로세서 커피레이크가 기존 2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하드웨어 매거진인 ‘CANARD PC HARDWARE(이하 CANARD)’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인텔의 차세대 커피레이크가 기존 200 시리즈 메인보드와 호환 가능하며, 일부 100 시리즈 제품에서도 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커피레이크가 300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동작할 것이라는 루머와는 상반된 내용이지만, 소식을 전한 CANARD가 AMD 라이젠 출시 전 샘플을 입수해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개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소식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커피레이크에 라인업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기본 3.7GHz로 동작하는 최상위 모델 i7-8700K(6C/12T, L3 12MB, TDP 95W)와 기본 3.2GHz로 동작하는 i7-8700(6C/12T, L3 12MB, TDP 65W), 하이퍼쓰레딩을 빼고 클럭을 3.6GHz로 높인 i5-8600K(6C/6T, L3 9MB, TDP 95W), 2.8GHz로 동작하는 i5-8400(6C/6T, L3 9MB, TDP 65W)의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보급형인 i3 라인업은 4코어 4쓰레드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AMD 라이젠에 비해 부실한 발열 처리와 잦은 소켓 규격 변경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인텔이 8세대 커피레이크에서는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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