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파트너십을 맺은 폭스바겐(Volkswagen) 데이터 센터에 인공지능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지향적 디지털 이슈인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딥 러닝 분야에서의 역량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폭스바겐 데이터 랩(Data Lab)의 IT 전문가들은 딥 러닝에 기반한 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폭스바겐 내에서 데이터 랩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자사 우수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데이터 랩 내 전문가들은 도시 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등 딥 러닝을 기업 프로세스 및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은 인간과 로봇 간 지능적 협업과 같은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데이터랩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폭스바겐은 자동차 산업용 머신 러닝 및 딥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게 기술 및 금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폭스바겐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가을부터 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썸머 오브 코드(Summer of Code)’ 캠프도 함께 개최한다. 본 캠프는 IT, 수학, 또는 물리학에서 우수한 자질 및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딥 러닝 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로봇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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