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PC방 업주들은 연휴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올해는 평년에 비해 1월 매출이 저조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설 연휴 매출이 중요하므로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구축과 다양한 집객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PC와 주변기기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 명절 연휴 전후로는 PC 부품이나 주변기기의 AS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유분을 충분히 준비해 고장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체해 좌석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긴 연휴, 특히 명절에는 근무자들의 스케줄 조정과 대체인력 확보도 필수다. PC방 업주가 연휴 내내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는 근무자 스케줄을 미리 조정하고, 공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체인력을 섭외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먹거리 재고와 식자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기 먹거리의 경우 충분한 여유분을 확보해 연휴 중 품절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며, 특히 설 연휴에는 고객들의 구매력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 주말보다 많은 재고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충분한 거스름돈도 연휴에 잊어서는 안 되는 포인트다. 설날 세뱃돈이 대부분 지폐이기 때문에 4일의 연휴 기간 많은 잔돈이 소진된다. 또 금고 내 현금은 일정 금액이 넘어갈 경우 별도로 관리하는 등 도난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현금 보유량이 증가하는 명절에는 카운터 금고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게임 정량시간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오버워치>는 아직까지 자동결제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정량시간을 충전해 둬야 하고, 번거롭더라도 수시로 잔여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 설날 이벤트를 비롯한 게임 내 패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 업데이트도 미리 챙겨야 한다.

또 명절 연휴에는 경찰 단속 활동이 강화되고 외지인 등 불특정다수의 출입으로 인해 심야시간대 청소년 출입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심야시간대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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