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Wacom)이 미국 CES 2017(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신형 펜 타블렛 Wacom Intuos Pro Paper Edition(와콤 인튜어스 프로 페이퍼 에디션)을 발표했다. 신제품 Intuos Pro는 종이와 디지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펜 태블릿이다.

차세대 Intuos Pro는 아티스트, 디자이너, 사진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강점을 제공한다. 새로운 Pro Pen 2는 한층 더 향상된 정확성, 정밀함과 함께 창작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종이 기반의 Intuos Pro Paper Edition은 종이를 작업 과정의 창작 도구 중 하나로 통합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 사용자들은 종이 위 펜으로 작업한 그림을 Intuos Pro Paper Edition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후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레이어 편집이 가능한 래스터(raster) 또는 벡터(vetor) 파일로 변환 뒤 태블릿으로 작업을 이어할 수 있다.

차세대 Intuos Pro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전 제품과 비교해볼 때 더욱 작아진 외관에 비해 동일한 크기의 작업 영역을 제공하는 컴팩트함을 자랑한다. 따라서 Intuos Pro는 책상 위 공간을 차지하는 데에도 매우 유리하며, 출장이나 여행시 백팩, 노트북 가방 등에 수납하기에도 간편하다. 새로워진 펜 케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펜 스탠드는 양극산화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의 후면과 10개의 펜 심이 수납되어 있다. 터치링(TouchRing)과 멀티터치 기능, 창작 작업에서 속도 및 생산성을 높여 주는 사용자 설정 가능한 8개의 익스프레스키(ExpressKeys™)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하며, 크기는 중형과 대형 두 가지다.

와콤의 새로운 Pro Pen 2는 Intuos Pro와 Intuos Pro Paper Edition 모두에 포함되며, 최고의 펜 경험을 제공한다. Pro Pen 2는 기존의 Pro Pen 대비 4배 높은 압력 감지와 정밀함을 자랑하며, 8,192 단계의 압력 감지 레벨을 지원한다.

또 Intuos Pro Paper Edition에만 제공되는 Wacom Finetip Pen은 부드러운 젤 잉크 타입으로, 뛰어난 정밀함을 자랑한다. 이 펜은 종이 위에 쓰는 펜으로, Finetip은 사용자들이 작업하는 스케치 등을 자동적으로 디지털화 해 준다. 사용자들은 옵션 구매로 볼펜을 추가 구매할 수도 있다.

Intuos Pro는 중형과 대형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맥(Mac)과 PC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Wacom Pro Pen 2, 펜 스탠드, 8개의 익스프레스키(ExpressKeys), 터치링(TouchRing)과 멀티터치 기능 등을 지원한다. Intuos Pro Paper Edition은 종이에서 디지털까지 필요한 창작 도구 전체를 포함하는 패키지 구성으로 중형과 대형 두 가지 크기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판매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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