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가성비로 기대를 모아온 GTX1050 시리즈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19일 처음 발표된 GTX1050 시리즈는 GTX1050 Ti 4GB 제품과 GTX1050 2GB 제품 2종으로 출시됐으며, 25일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여러 제조사들의 다양한 모델들이 일제히 공개됐다.

특히 GTX1050 Ti는 기존 GTX960에 버금가는 성능에 낮아진 소모전력 등으로 PC방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 가운데 PC방에 알맞은 GTX1050 Ti 제품은 어떤 모델이 있는지 제조사별로 두루 살펴봤다.

조텍 지포스 GTX1050 Ti 2종
조텍은 ‘GTX1050 Ti MINi D5 4GB’와 ‘GTX1050 Ti DUALSILENCER OC D5 4GB’ 2종을 먼저 선보였다. OC 모델에는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하고 늘어난 발열을 대비해 2팬 쿨링 솔루션을 탑재했으며, Mini 모델은 OC 모델보다 작은 크기의 1팬 구조로 케이스 호환성 유리하도록 디자인했다.

두 제품 모두 TDP 75W에 보조전원이 필요 없어 유사한 전력 효율을 지녔지만, 1만 원 이상 저렴한 Mini쪽이 PC방에 좀 더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8만 원대다.

기가바이트 GTX1050 Ti 4종
기가바이트는 GTX1050 Ti 라인업 4종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부 모델은 ‘GTX1050 Ti UD2 D5 4GB 미니미’, ‘GTX1050 Ti UDV D5 4GB 윈드포스’, ‘GTX1050 Ti UD2 WF-2X D5 4GB’, ‘GTX1050 Ti G1.Gaming D5 4GB’ 등이다.

4종의 기가바이트 라인업은 쿨링 솔루션과 팩토리 오버클럭 성능으로 제품 간에 차이를 두고 있으며, 클럭 성능이 가장 높은 ‘Gaming’ 모델에는 6핀 보조전원 커넥터와 LED가 탑재됐다.

가격 면에서는 가장 저렴한 1팬 구조의 ‘미니미’ 모델이 원탑이지만, 쿨링 솔루션과 성능이 균형 잡힌 ‘윈드포스’ 모델도 나쁘지 않다. 이들 모두 가격은 20만 원대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50 Ti OC STORM X Dual D5 4GB
이엠텍은 XENON과 HV 브랜드 별로 각각 한 모델씩 GTX1050 Ti를 출시했다. 현재 19만 원대로 판매되는 두 제품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단일 팬 구조에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은 HV 제품보다는 6핀 보조전원 커넥터를 사용하더라도 2팬 구조에 클럭 성능이 더 높은 ‘STORM X’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MSI 지포스 GTX1050 Ti 게이밍 X D5 4GB 트윈프로져6
MSI는 톡스팬으로 쿨링 성능을 강조한 ‘GTX1050 Ti 게이밍 X D5 4GB 트윈프로져6’를 내놨다. 기본클럭 1,379MHz, 부스트 1,493MHz로 동급 대비 높은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돼 6핀 보조전원이 요구되며 RGB LED로 튜닝 효과를 더했다. 가격은 2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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