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31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의 인기가 대단하다. 최근 PC방 고객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로 양분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주목할 점은 모니터 시장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FPS 게임에 있어 가장 좋은 ‘장비빨’을 낼 수 있다고 평가받는 모니터이니 시장의 기대가 이해된다.

하지만 144Hz를 지원하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는 이름값만큼이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갈수록 대형화되는 모니터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27형 이상으로 구매하려하면 부담이 더 가중되는 일이다. 144Hz 모니터의 성능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좋은 모니터로 큐닉스 제품을 살펴봤다.

매끄러운 화면이 장점 144Hz 모니터 시장 경쟁 치열
주사율 144Hz 모니터가 게임용으로 좋은 이유는 뚜렷하다. 일반적인 60Hz 모니터보다 더 많은 화면 프레임을 출력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매끄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 내 프레임이 144fps 이상 보장돼야 하지만 PC 성능이 받쳐준다면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빠른 반응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오버워치>처럼 순간적인 반응을 겨루는 FPS 게임에서 급박하게 변하는 게임 속 상황을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흐름도 <오버워치>의 인기를 반영한 모습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등에서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오버워치>의 공개 서비스 이후 최근까지 144Hz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직 전체 모니터의 누적 판매량에서 점유율을 따지기는 어려운 수준이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부쩍 늘었다.

과거에는 소수의 유명 브랜드 위주였다면 현재는 웬만한 모니터 제조사마다 1~2종류씩은 게이밍 모니터를 보유하고 있다.

차별점과 경쟁력을 강조하는 PC방 역시 흥행작 <오버워치>와 만나면서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에 소수의 매장이 FPS 전용 좌석을 마련해놓고 있었다면 이제는 아예 구역을 나눠 고주사율 모니터와 <오버워치>를 엮어 홍보하고 있다.

고주사율과 대형화 두 마리 토끼 잡은 큐닉스
큐닉스 게이밍 모니터 QX2724와 QX3214 REAL 144 캡틴(CAPTAIN) 시리즈는 최근 변화된 트렌드 ‘고주사율’과 ‘대형화’ 두 가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전에는 24형/27형 모니터로 고주사율 라인업을 꾸렸던 큐닉스지만 대형화되는 모니터 시장 추세에 맞춰 27형/32형 고주사율 모니터를 새로 선보였다.

QX2724 REAL 144 캡틴은 1920×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7형 모니터다. 144Hz 주사율과 응답속도 1ms(GTG)를 지원하며, 명암비 조절 및 조준선 표시 등 게이밍 기능을 두루 갖췄다. 32형 크기인 QX3214 REAL 144 캡틴은 광시야각 패널을 갖추면서도 같은 주사율과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그렇다고 디자인에 소홀하지도 않았다.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로 나뉘는 두 제품은 얇은 베젤 두께와 세련된 외형을 갖춰 고객의 시각적 만족감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PC방 모니터로 합격점을 줄 수 있다.

큐닉스는 현재 자사 모니터로 전용 좌석을 운영하는 PC방 550호점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고 PC방 사업 강화에 나선 상태다. QX2724 / 3214 REAL 144 CAPTAIN 시리즈 구매 수량에 따라 매장 입구에 배치되는 X배너부터 큐닉스 프리미엄 ZONE을 표시하는 LED 전광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큐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벤트 이후 전국 각지의 PC방에서 큐닉스 프리미엄 ZONE이 신설되고 있다. <오버워치>의 흥행과 더불어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광시야각의 144Hz 대형 모니터로 차별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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