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8월 1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에서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국 서비스 12주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오는 8월 28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연휴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스페셜 데이로 지정, 전시회를 비롯해 현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5시에 진행된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개막식에는 선임 게임 디자이너 폴 쿠빗이 과거 게임 개발 이야기를 비롯해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마니아로 최현석 쉐프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자타공인 '일리단 마니아'인 최현석 쉐프는 "개인적으로 일리단이 좋아서 계속 게임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에야 말로 일리단(악마 사냥꾼)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운동으로 몸을 만들면 일리단 코스프레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개막식에 참석한 유저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김이나 작사가는 "지난 10여년간 나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준 와우는 이제 게임을 넘어 사람들을 같은 추억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는 문화가 되었다"며 더 많은 유저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전시회 현장에는 거대한 아서스 상을 비롯해 포토존이 마련되어 누구나 관람과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한정판과 먹거리 판매대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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