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의 출시를 기념하는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5월 2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막을 열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날짜별로 각각 4,000명씩 총 8,000명의 사전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사전 참가자 외에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제한적이나마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21일에는 사전 참가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3,000개로 제한된 <오버워치> 소장판 구입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해 행사 시작 전부터 이를 구매하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개막식에는 블리자드 본사 <오버워치> 개발자의 영상편지가 공개됐으며 이어 발표에 나선 마이클 퐁(Michael Fong) 아시아 지역 총괄은 많은 성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에 대한 깜짝선물로 전 세계 단 3개뿐인 초대형 파라 캐릭터 피규어를 공개하고 부산에 증정한다고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소장판 선착순 판매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느낌이 물씬 나도록 게임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토르비욘 대장간 망치’, ‘한조의 수리검’, ‘오버워치 사격장’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마련됐으며, <오버워치> 이벤트 경기인 'SHOWMATCH'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각종 코스플레이 행사와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게임 스테이지인 하나무라와 아누비스 사원을 테마로 꾸며진 <오버워치> 시연 존에는 430여대의 PC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오버워치>를 시연해 볼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간이 가판대 또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하드웨어 협찬사인 엔비디아와 레이저의 부스가 마련돼 양사의 하드웨어 제품들의 게이밍 성능을 뽐냈으며, 기가인터넷 체험존과 함께 <오버워치> 데칼로 꾸며진 쉐보레의 차량들도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OGN의 특집생방송을 비롯해 <오버워치> 개발자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SHOWMATCH의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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