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평균 구매가 36만 원으로 1년 만에 30만 원 하락
커브드 모니터 대중화와 함께 PC방 시장 점유율도 상승 전망

커브드 모니터 가격 하락세로 인해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진행됨과 동시에 PC방 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커브드 모니터의 소비자 평균 구매가는 36만2천 원으로, 전년 동기 66만4천 원 대비 30만 원 이상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모니터 시장 내 커브드 모니터의 판매량 점유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27형 커브드 모니터의 평균 구매가는 25만 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 원 이상 하락했으며, 32형 제품은 36만 원대로 작년 2분기 대비 9만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 주춤했던 커브드 모니터 판매량 점유율 역시 지난 2월 소폭 상승한 4.5%를 달성한 데 이어 3월(2주차) 5%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제품 자체의 가격 하락과 가성비를 갖춘 중소 브랜드 제품들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중소 제조사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경쟁력 있는 보급형 제품이꾸준히 공급되고 있고 게이밍, 파노라마, 커브드 등 기능성 모니터를 찾는 PC방과 개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커브드 모니터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PC방 모니터 시장에서는 뷰시스 퀸 320C와 래안텍 CURVED-393/400 강화유리 등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삼성 32형 LS32E590CS/CR 제품 또한 사후 서비스를 중시하는 일부 PC방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커브드 모니터 평균 구매가 추이(자료제공: 다나와)
▲ 커브드 모니터 판매량 점유율(자료제공: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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