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오디션>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VR게임 ‘프로젝트 A’ 최초 공개
쿡방 모티브 ‘프로젝트 K’ 등 다수의 VR 라인업 확보. VR 선도 개발사 목표

<그라나도에스파다>, <오디션> 등으로 PC방에도 친숙한 게임사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자사가 개발 중인 VR게임 ‘프로젝트 A(가칭)’를 이미지와 함께 공개했다. 한빛소프트는 VR산업을 차세대 게임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보고 자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VR게임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A(가칭)’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A’는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리듬댄스게임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오디션> IP(지적 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VR게임으로 <오디션>의 인기 요소인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 청춘, 패션을 접목하는 등, 1030세대를 위한 여러 장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이돌 육성’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A는 VR만이 갖는 몰입감과 현장감이란 특징을 기반으로 유저와 아이돌 캐릭터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 육성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유저로 하여금 캐릭터와 감정을 교감하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VR 리듬액션 게임 모드’를 탑재해 한층 실감 나고 짜임새 있는 리듬 액션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패드와 오큘러스터치를 포함한 VR전용 컨트롤러도 대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빛소프트는 프로젝트 A 외에도 최근 방송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쿡방(요리+방송)’의 ‘쉐프(Chef)’를 모티브로 여러 레시피를 조합해 음식들을 직접 조리하는 ‘프로젝트 K(가칭)’, VR 공간 속 3인칭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H(가칭)’ 등 자체적으로 총 3종의 VR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 A 처럼 기존 PC방에 친숙했던 게임들의 VR로의 재탄생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PC방 업계의 VR 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첫 사례가 될 한빛소프트 프로젝트 A의 향후 행보와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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