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2016 시즌 랭크 게임을 오는 1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래더 배치, 새로운 챔피언 선택 방식 및 자유 팀 대전, 승급전 도우미와 MMR 대전 검색 시간 개선, 시즌 보상에 전반적인 변화가 생겼다.

래더 배치
소위 배치고사라고 불리는 래더 배치는 <LOL>의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배치 경기 10게임을 플레이한 후 티어 밑 단계 배정을 받는다. 이후 본격적으로 래더 순위 상승을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배치 결과는 지난 시즌 최종 랭크 게임 성적과 프리시즌 동안의 랭크 게임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랭크 게임을 한 번도 플레이한 적이 없다면, 배치 경기 성적만으로 티어 및 단계가 결정된다.

새로운 챔피언 선택 방식 및 자유 팀 대전
챔피언 선택 방식 및 자유 팀 대전도 새롭게 바뀌었다. 팀을 검색하기 전에 모든 플레이어가 두 개씩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개인/2인 랭크 게임을 자유 팀 대전으로 변경해 인원 수에 상관없이 함께 팀을 구성해 랭크 게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물론 파티는 랭크가 비슷한 플레이어들끼리만 구성할 수 있으며, 대전 검색 시스템 구조상 대부분 인원수가 같은 파티를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된다. 이는 <LOL>의 팀 게임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실력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함께 래더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승급전 도우미와 MMR 대전 검색 시간 개선
승급전 도우미는 골드 1단계 아래에서 승급전 도전에 실패했을 경우 같은 승급전에 재도전할 때 최소 1승을 보너스로 받고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MMR이 높은 플레이어들의 대전 검색을 최적화해 숙련도가 높은 플레이어들이 더 빨리 두각을 드러낼 수 있게 하고 최상위권 랭크 게임에서 대전 검색 시간을 줄였다.

시즌 보상
랭크 게임 시즌 보상에 대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 다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불건전 행위로 인해 게임이용제한이나 채팅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경우 시즌 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LOL>은 굳건하게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월 20일에 본격적인 시즌 6 랭크 게임이 시작되는 만큼 한동안 프리시즌으로 감소했던 <LOL>의 PC방 점유율이 다시 상승하며 PC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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