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판14> 한국 일정 및 유료화 정책, PC방 혜택, 서비스 버전, 업데이트 계획 발표
- PC방 혜택은 몬스터 사냥 및 게임머니 획득량 10% 증가, 전용 버프 ‘초월하는 힘’
- 아이덴티티모바일 “분배형 PC방 혜택은 캐릭터 육성 단계에서만 적용된다”

<파이널판타지14>가 사전공개서비스(Pre-OBT)를 이틀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8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 일정 및 유료화 정책, PC방 혜택, 한국 서비스 버전,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는 오는 8월 14일 오전 6시에 Pre-OBT를 진행하고, 곧바로 19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다. Pre-OBT는 서버 안정성 점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OBT와 차이점은 없으며 해당기간 중 플레이한 모든 게임 정보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진다. 정식 상용서비스는 8월 내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국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한국만의 독특한 요소인 PC방 혜택도 발표했다. PC방에서 플레이 시 획득 경험치와 게임머니 획득량이 각각 10% 상승하며, 해당 유저가 ‘임무 찾기’를 통해 특정 던전에 진입할 경우, 파티 전체 공격력과 회복량, 최대 HP가 증가하는 ‘PC방 초월하는 힘’ 버프가 적용돼 보다 쉽고 편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초월하는 힘’ 버프는 PC방 유저뿐 아니라 파티원들에게 유용한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 PC방 업주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PC방 혜택이 오히려 집객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했는지 아이덴티티모바일 측은 ‘초월하는 힘’ 버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초월하는 힘’은 아무 때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야만신이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4대 던전에 국한되고 대규모 레이드에서는 제외된다. 즉 캐릭터 육성 단계에서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장치라는 설명이다.

   

한편, 향후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오는 10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 버전 및 야만신 ‘라무’와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의 탑’,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포함된 전투와 하우징, PvP ‘전장’ 등이 업데이트되며, 12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버전과 야만신 ‘시바’, 신규 잡 ‘닌자’,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등이 속속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 과금 정책도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기간 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제’와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하여 플레이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정량제’ 방식을 지원한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된다. 상품은 30일(19,800원)과 90일(47,500원)로 나뉜다. 정량제는 9월 중 도입 예정으로, 5시간(3,300원)과 30시간(13,200원)이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 배성곤 부사장은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 준비했던 <파이널판타지14>의 현지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드디어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만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를 통해 각박한 현실 때문에 잃어버린 꿈과 희망, 최고의 모험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