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직접 PC방을 홍보하도록 하는 이벤트 사례 늘어
- SNS 자체 기능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에 활용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활용하는 PC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PC방 마케팅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PC방 업주들이 SNS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스팸성이라는 인식이 낮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도달률이 높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들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럴 마케팅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PC방도 많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홍보메시지를 친구들에게 전달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PC방이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이나 리모델링, PC 업그레이드 등을 단행했다는 소식, 각종 이벤트 진행이나 게임대회 개최 등의 소식을 고객들이 전파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카카오에서 출시한 옐로아이디를 활용하는 PC방도 늘고 있다. 옐로아이디란 사업자가 이용 가능한 SNS 서비스로, 1:1 대화방 형식의 단체 카카오톡이 지원된다.

비용은 400자 이내 텍스트형은 11원, 이미지가 첨부되면 22원, 이미지 앨범이 첨부되면 44원, 쿠폰형은 110원 등 다양하다.

더구나 자체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자동으로 고객들을 추첨하고 당첨자에게만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는 기능도 있어 이벤트 활용에도 유리하다.

이 같은 SNS 마케팅은 앞으로 PC방에서 활용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보의 필요성이 높은 신규 PC방 및 리모델링이나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PC방에서 활용 사례가 늘면서 SNS 마케팅 자체가 또 다른 형식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