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점, 패스트푸드, 일반주점에 이어 네 번째 최다 고용창출
- 업종별 업소 수, 청소년 고용금지에도 불구, 고용창출 능력 입증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013년 상반기 구인구직 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96개 업종, 57만9,08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PC방에서 차지하는 인력 비중이 전체 업종 중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최다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7만8,044건(13.5%)의 구인공고가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3만5,036건,6.1%)와 서초구(3만4,265건,5.9%)가 뒤를 이었다. 소위 강남 3구가 차지하는 인력 비중은 서울 지역 1/4 이상인 25.5%였다.

모집 연령은 20대가 전체공고의 74%인 42만8,4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15세~19세로 16%인 9만 325건이었다.

업종별 아르바이트 근로자 고용 규모에서 PC방이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고용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비중이 네 번째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타나 주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가장 많이 뽑는 업종은 ‘음식점’으로, 상반기 동안 총 6만2,883건의 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패스트푸드(4만1,941건, 11%) △일반주점·호프(3만8,623건, 10%) △PC방(3만4,349건, 9%) △편의점(3만2,153건, 8%) △커피전문점(2만8,896건, 7%) △배달(2만3,565건, 6%), 레스토랑(2만2,809건, 6%) 순이었다.

특히 인력채용 상위 5개 업종인 △음식점 △패스트푸드 △일반주점·호프 △PC방 △편의점 등의 채용공고는 상위 20개 업종 공고수(38만 6,057건)의 절반이 넘는 20만9,949건(54%)이었다. 업종 별 업소수와 특수성에 따른 근무환경까지 고려하면 PC방 업종의 고용창출 능력이 탁월하다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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