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분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22나노 공정의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도 LGA 1155 소켓을 사용해 H61 칩셋 메인보드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엠텍은 발 빠르게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메인보드에 대한 아이비브릿지 지원을 발표했다. 이엠텍이 유통하고 있는 11개 모델이 3세대 PCI 익스프레스 신호 테스트를 통과하고 22나노 아이비브릿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하드웨어 변경이나 수정 없이 간단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도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할 수 있다.

PC방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H61 칩셋 메인보드를 포함해 P67, H67, Z68 칩셋 메인보드도 아이비브릿지를 지원한다. 앞으로 출시될 7시리즈 칩셋을 포함하면 선택할 수 있는 메인보드의 종류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 7시리즈 메인보드는 PCI 익스프레스 3.0 지원과 USB 3.0을 별도의 칩셋 없이 지원한다. 더불어 Z77, H77 칩셋은 SSD와 HDD를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로 만드는 스마트리스폰스 기술(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을 지원한다.

이엠텍이 먼저 아이비브릿지 지원 바이오스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함에 따라 주요 메인보드 업체들도 속속 지원 바이오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비브릿지 출시에 3개월 이상 남은 상황이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차세대 메인보드 시장을 놓고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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