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는 기존 소켓 방식인 LGA1155를 유지해 최신 인텔 7 시리즈 칩셋뿐만 아니라 인텔 6 시리즈 메인보드 칩셋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C방은 H61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구매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

인텔은 7 시리즈 메인보드의 보급형 칩셋으로 B75를 내놓았지만 B75 메인보드는 아직 H61 메인보드에 비해 가격이 3~4만 원정도 높아, H61 메인보드가 아이비브릿지에도 PC방 주력 메인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메인보드 제조/유통사들도 제품을 정비하며 이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즈윈은 애즈락 메인보드 중 ‘ASRock H61M-DGS’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기존 H61 메인보드와 다르게 UEFI 바이오스를 탑재했고, PC방이 선호하는 리얼텍 기가비트랜과 사운드 칩셋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엠텍은 ‘ESTAR H61MGC’를 아이비브릿지에 맞춰 PCI 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하도록 개량해 시장에 내놓았다. 고용량 하드디스크 지원을 위한 텍스트 모드의 UEFI 바이오스도 지원한다. 리얼텍 기가비트랜 칩셋과 VIA 사운드 칩셋을 사용했다.

웨이코스는 MSI 메인보드 가운데 ‘MSI H61M-P31 Gen3’를 PC방에 추천하고 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PCI 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하며 기가비트랜 칩셋을 탑재했다. 여기에 전원부가 모두 솔리드 캐패시터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씨현은 기가바이트 ‘GA-H61M-DS2V’가 PC방에 적합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메인보드에 방습, 정전기 방지, 전원장애 보호, 발열 방지 설계를 적용했으며 4+1 페이즈 전원부 솔리드 캐패시터를 적용해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각 메인보드 제조/유통사들은 아이비브릿지용 PC방 메인보드로 기능을 보강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PC방 메인보드로 기가비트랜 칩셋과 UEFI 바이오스는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메인보드가 PC방 메인보드로 업주들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