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홍대 일대 PC방 두 곳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이벤트 참여자 대다수 ‘포트나이트’ 경험 無, 긍정적 반응 이끌어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가 최근 PC방 저변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시했다. ‘포트나이트’는 기존 배틀로얄 게임에서 최근 서바이벌-레이싱-리듬 장르까지 품으며 플랫폼 게임으로 변모했는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PC방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이번 ‘포트나이트’ PC방 오프라인 이벤트는 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홍대와 강남 등 두 곳의 PC방에서 진행됐다. 해당 PC방에 방문 후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공식 카페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3일 서울 홍대 앞 긱스타PC방에서는 입구부터 ‘포트나이트 체험존’이라는 입간판으로 이벤트 분위기를 띄웠다. 현장에서는 이벤트 요원들이 PC방 이용객들에게 이벤트 내용을 설명하느라 주했고, 이벤트 공간에는 이벤트 참여자와 진행 요원, 에픽게임즈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PC방 체험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객들 대다수는 ‘포트나이트’를 처음 접해본 게이머들이다. ‘포트나이트’의 PC방 점유율을 고려하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데도 이벤트 참여자들은 게임에 몰입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발군의 실력으로 경품을 휩쓴 한 이용객은 오랜 시간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이용객은 “PC방에 오면 매번 같은 게임을 했는데, 모처럼 이벤트를 통해 평소 즐기던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해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라며 “PC방을 자주 찾는 편인데, 앞으로도 ‘포트나이트’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PC방 체험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속한다. 앞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던 지정 PC방을 이벤트 기간 내 방문하고, 매장 벽면에 걸려있는 이벤트 현수막을 촬영해 인증하는 참여자 모두에게 ‘꽝’ 없는 선물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