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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포비아, 공기청정기가 경쟁력으로 부상

2019년 03월 12일 화요일 최승훈 기자 editor@ilovepcbang.com

미세먼지 포비아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소형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식물원 카페가 등장하는 등 한국 사회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거부감이 불안을 넘어 공포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 포비아 현상은 소비 트랜드를 변화시켰고, 여가 문화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당장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를 필수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야외 활동이나 실내공기질이 나쁜 공간을 기피하는 현상도 도드라지고 있다.

당장 연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혹은 매우나쁨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학기 봄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PC방은 고객 감소로 인해 역대급으로 저조한 PC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겨울이 지나고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PC방 PC 가동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공기질에 우려를 갖는 심리에 이어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등 지출이 늘어나면서 여가 문화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PC방은 미세먼지와 실내공기질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선결과제가 됐다. 단기적인 집객을 위해서든, 장기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서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미 2016년부터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대두되기 시작했고, 지난 해 초에는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83㎍/㎥까지 치솟으면서 PC방 업계의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커졌다.

당장 PC 하드웨어 업체들의 PC방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에 공기청정기까지 등장해 이러한 분위기를 잘 방증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세미헤파(E10 ~ E12) 등급의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로도 충분한 관리가 가능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헤파(H13 ~ H14) 등급 이상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심지어 울파(U15 ~ U17) 등급까지 등장할 만큼 수요가 폭발적이다.

아직 울파 등급까지 요구될 만큼 미세먼지 피해가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쾌적함을 높이고, 심리적으로 공기질이 깨끗하다는 안도감을 제공하는 것은 체류시간을 늘리며 매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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