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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꾸준히 노력해 인정받겠다”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사 엠텍코리아

月刊 아이러브PC방 10월호(통권 33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PC방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서든어택>이 흥행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까지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던 CRT 모니터만이 최고로 통용되던 FPS 마니아들 사이에서 게이밍 모니터의 존재가 알려지고, 그 성능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PC방으로도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다 이듬해인 2016년에 <오버워치>라는 걸출한 FPS 타이틀이 PC방에 등장해 깜짝 흥행하면서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성이 갑작스레 부각됐고, 뒤이어 등장한 <배틀그라운드>까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이밍 모니터가 대세가 됐다.

지금은 대세를 넘어 필수라는 소리를 듣는 게이밍 모니터지만, 시장에 제품이 처음 등장했던 초기에는 높은 가격 때문에 선뜻 도입하기 어려웠다. 지금처럼 게이밍 모니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여러 모니터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바탕이 됐다.

PC방에 게이밍 모니터가 안착하기까지 지난 3~4년간 수많은 모니터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이제는 품질과 서비스가 확실한 곳만이 살아남은 상태다. 이번에 만나 볼 엠텍코리아 역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성공한 제조사 중 하나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업체다.

다양한 회사의 TV와 모니터 OEM 생산을 책임지는 내실 있는 기업
경기도 파주시 디스플레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엠텍코리아는 사업 규모에 비해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업체로, PC방 시장에 모니터를 공급하는 사업 외에도 여러 회사들의 OEM 생산을 맡아 다양한 모니터와 TV를 제조하며 기술력을 쌓아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됐다.

설립 초기 국내외 유명 패널 제조사들로부터 자재를 공급받아 모니터를 직접 제조하며 규모를 키웠으며, 전체 물량의 70~80% 정도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제조 라인에서 다양한 OEM 제품을 생산하며 기술력과 내실을 다져온 엠텍코리아는 최근 크게 늘어난 PC방 판매량에 힘입어 PC방 시장에 좀 더 집중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반 리테일 시장과 PC방 시장의 판매 비율이 50대 50 수준까지 높아진 만큼 PC방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PC방 시장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신 모델을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침 취재를 위해 본사를 찾아간 날에도 출시를 앞둔 신제품 2종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PC방 니즈에 알맞은 제품으로 승부, 발로 뛰는 서비스로 차별화
엠텍코리아는 PC방 주력 모델인 ‘Queen-323 Gaming 144Hz 강화유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주사율을 더욱 높인 ‘Queen-327 GAMING DP 165Hz 평면 강화유리’와 몰입감 높은 커브드 디자인을 접목한 ‘Queen-327 Curved Gaming DP 165Hz 강화유리’를 잇따라 선보이며 PC방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국 PC방의 니즈에 주목한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됐던 만큼 준비 중인 신제품 커브드 모니터 역시 향후 PC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내년 초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32형 240Hz 모델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240Hz의 본격적인 PC방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을 고수하고 있는 엠텍코리아는 PC방이 만족할만한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 점차 완제품 수입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중국에서 양산하는 모델일지라도 국내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최적화를 진행한 다음에야 비로소 중국에서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 또 그렇게 만들어진 완제품도 또 다시 품질검사를 진행하도록 현지에 직접 직원을 파견하는 등 불량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가동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한다. 제품의 판매량 대비 불량률 통계를 수집하고 특이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술팀을 현장으로 급파해 원인 규명과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판매자로서가 아닌 소비자인 PC방 업주들의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엠텍코리아의 포부다.

꾸준한 노력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 될 것
인터뷰 중 이대호 대표는 “노력하면 언젠가 알아주지 않겠나? 진심은 언젠가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엠텍코리아가 지향하는 바와 PC방에 전하고 싶은 바를 함축해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엠텍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PC방과 함께 오래가는 브랜드로 남고 싶다”는 말로 끝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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