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플래그십 모델 GTX1080 Ti를 단종하고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하드웨어 사이트 3DCenter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카드로 ‘볼타(Volta)’ 아키텍처 대신 ‘암페어(Ampere)’를 선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이미 GTX1080 Ti와 Titan Xp에 사용되는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P102 GPU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월부터 Ampere의 생산을 시작해 3월 GDC에서 이를 발표한 후 4월 12일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동안 이전 세대 최상위 GPU를 차세대 하이엔드 GPU로 대체해 온 엔비디아의 행보를 근거로, 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신규 GPU인 GA104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GTX2070과 GTX2080을 출시해 기존 GP102 기반의 최상위 그래픽카드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이번 예상이 적중한다면 오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그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새 그래픽카드가 기존 파스칼 세대보다 얼마나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지, 또 혼란스러운 현재의 그래픽카드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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