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주요 메모리 브랜드 가격이 4개월 째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IT 매체 mydrivers는 업계 통계를 근거로 지난 12월 중국 내 상위 11개의 메모리 제조사의 출하량이 전월 대비 6%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 1위 킹스톤은 전월 대비 4% 감소한 50만 개의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지난 2월 출하량인 120만 개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 3위인 A-DATA와 Genthek는 약 10% 정도 하락했고, 그 외 다른 브랜드는 최저치로 떨어졌다.

높게 치솟은 메모리 가격에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열악한 시장 상황이 한 달 내내 이어졌고, 채널 수요와 출하량도 점점 악화되면서 다수의 메모리 브랜드가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메모리 가격은 지난 9월 정점을 찍은 후 잇따른 메모리 제조사의 증산소식에 보합세로 접어든 상황으로, 양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되는 시점부터는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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