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 1분기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만 IT 매체 mydrivers는 최근 GPU와 메모리가 공급 문제로 가격이 오르면서 최종 생산품인 그래픽카드의 가격도 5~20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전히 거센 암호화폐 채굴 시장의 수요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물량 공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영향으로 PC방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고성능 그래픽카드 구입에 나선 가운데 채굴 시장의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부품 수급이 힘든 제조사들은 그래픽카드 생산량을 줄이겠지만, 게이밍과 채굴 시장의 거센 수요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1분기 15세이용가 버전 서비스를 앞둔 <배틀그라운드>에 맞춰 일부 좌석만 먼저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수가 늘어날 시점에 업그레이드 좌석 수를 늘리려 했던 PC방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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