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제조사들이 앞다퉈 144Hz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노트북 등에 주력하던 MSI도 모니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MSI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모니터는 커브드 디자인의 144Hz 게이밍 모니터 ‘MSI Optix G27C’ 모델로, 최근 트렌드에 맞춰 1,800R의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디자인과 FPS 게임 등에 적합한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핵심 부품인 패널은 27형 크기의 화면에 1,920×1,080(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삼성 곡면 패널이 사용돼 178도 광시야각, 300cd/㎡ 밝기, SRGB 110%, 4ms 응답속도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입력단자로는 HDMI 1.4포트와 DP 1.2, DVI 단자를 각각 1개씩을 제공한다.

MSI Optix G27C는 외형적으로 국내 중소기업 래안텍의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이어서 같은 OEM일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 뉴에그(Newegg)에서는 349.99달러(한화 약 41만 원)에 판매 중으로 일부 카드에 한해 50달러(한화 약 6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MSI Optix G27C 출시를 계기로 MSI가 향후 본격적인 게이밍 모니터 사업을 전개할 것인지, 또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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