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고, 12월 가동률도 중순 이후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PC방 평균 가동률이 24.4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69%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전년 동월 대비 1.8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을 비수기가 더욱 심화된 상황이지만 전년도에 비하면 나아진 것이다.

12월에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9일까지 평일 가동률이 18~19%를 유지하다가 이후 20%대에 진입했고, 12월 16일부터는 21~22%로 올라선 바 있다. 이는 대학교들의 종강 일정과 맞물린다.

이에 따라 올해도 12월 중순부터 가동률이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실제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12월 중순 이후로 잡혀 있는 공식적인 겨울방학에 앞서 12월 초부터 종강한다. 주택밀집지역 상권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오버워치> 출시 이후 지난해보다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고, 12월 초에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가 모두 새 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지난 여름방학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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