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면서 청소년들이 ‘흡연이 용이한 장소’로 PC방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혀 PC방 이미지에 또 한 번 상처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 응답) 결과 흡연이 용이한 장소로 ‘흡연실이 따로 있는 PC방’을 선택한 비율이 43.9%에 달했다.

집이나 길거리에서의 흡연이 용이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각각 16.6%, 43.1%로, 결과적으로 청소년들이 흡연이 가장 용이한 장소로 PC방을 꼽은 것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 발표로 인해 PC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확산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규제가 양산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매장 내에서 청소년 흡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근무자들에 대한 교육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학교흡연예방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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