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7과 윈도우 8.1 이용자는 7월 29일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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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 추가, 6월 1일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 접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0(Windows 10)의 정식 버전이 오는 7월 29일부터 전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정품 사용자는 오는 7월 29일부터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우 10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윈도우 8.1에서 삭제된 시작 메뉴가 부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시작 메뉴의 부활로 보다 쉽게 파일이나 어플리케이션, 즐겨 찾기 페이지 등을 검색할 수 있고, 좋아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작업 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가볍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역대 윈도우 버전 중 가장 빠르게 구동되면서도 전력 효율이 가장 좋다.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에는 무료 악성코드 방지 기능이 탑재되며,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도 제공된다.

지능화된 디지털 개인 비서 코타나(Cortana)도 주목해야 할 기능이다.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개인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코타나는 사용자의 선호사항을 스스로 학습해 연관된 내용을 추천하며, 음성이나 텍스트로 중요 정보나 개인 일정 등을 알려준다.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기능은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와 키보드는 물론, 음성, 펜, 제스처를 통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인터렉션 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는 차세대 웹브라우저 엣지(Microsoft Edge)가 탑재된다. 프로젝트명 스파르탄으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엣지는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 뷰(Reading View)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코타나를 통해 개인적인 관심사 및 선호도에 기반한 검색 결과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연관성이 높고 웹과 활발히 연계된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버전의 오피스도 탑재된다. 윈도우 10에 탑재되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원노트(OneNote), 아웃룩(Outlook)은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과 PC에서 연속성을 지니며, 특히 엑셀에서는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터치 컨트롤 기능을 활용해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0 엑스박스를 통해서는 엑스박스 라이브 게이밍 네트워크를 PC와 태블릿으로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PC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게임 DVR을 활용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윈도우 10기반에서 다이렉트X 12(DirectX 12)로 개발된 게임은 속도, 효율성, 그래픽 면에서 향상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윈도우 10은 PC방 업주들도 7월 29일부터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6월 1일부터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이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indow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PC방 업주들은 무료 업그레이드의 유효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1년 이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윈도우 10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PC방 관리 프로그램과 온라인게임이 1년 이내에 최적화 작업을 마쳐 PC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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