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청소, 시설물 점검, 업그레이드 정보 공유 등 활발해져…

10월 초 두 번의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PC방은 본격적이 가을 비수기에 접어든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는 12월초까지 겨울 성수기를 대비해 각종 시설물 정비와 새로운 집객 아이템 도입을 시도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는 9월부터 시작, 여름방학 이후 시설물 점검에 나서는 PC방 업주들이 많았다. 특히 <검은사막> CBT 이후부터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민까지 깊어졌고, 더불어 관리·운영적인 측면에서 각종 시설물 점검과 새로운 아이템 도입을 시도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PC방 커뮤니티에서는 대청소에 나선 업주들의 사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PC 청소 대행업체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시설물들의 수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소모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나선 업주들도 많다. 겨울을 앞두고 특색 있는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각종 조리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금인출기의 도입 등 새로운 시설물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아울러 PC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검은사막> CBT를 경험한 업주들을 중심으로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도드라지자 영업 환경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업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겨울방학 직전까지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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