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기기 기계적 점검보다 효율성 높이는 방법 고민해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8일 현재 서울의 일교차는 13도로 나타났고,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이다. 앞으로도 기온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보여 PC방 업주들은 이른 시점이지만 난방기기 점검 등 월동 준비에 나서야 한다.

PC방의 경우 냉난방 겸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PC방은 가스나 석유를 연료로 한 난방기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편의성과 PC방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효율성을 고려해 냉·난방 겸용을 활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난방기기 점검은 냉방기기의 점검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필터 청소 및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며, 실외기 역시 정상 구동되고 있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난방의 경우에는 효율성을 높이는데 더 중점을 두고 점검해야 한다.

우선 실외공기가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틀이나 출입구 등을 마감해야 하며, 난방기 구동 중에는 환기시설의 사용을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일부 PC방은 전체 면적보다 사용 면적이 큰 규모의 기기와 일부 구역까지만 난방이 가능한 기기를 병행해 운영하면서 난방요금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찾는 규모에 따라 기기를 병행 운영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사실상 난방기기의 점검은 기계적인 점검도 중요하지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용 방안을 고민해 도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온은 계속해서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예년보다 이른 시점이지만 월동 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