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웰(대표 조광웅)은 2월 6일 서울 가산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어온라인>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을 소개하고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엔트웰은 캐주얼 MMORPG <노스테일>이 유럽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밑거름 삼아 3년 동안 <코어온라인>을 개발했으며, 2월 14일 사전공개서비스(이하 Pre-OBT)를 시작한다.

엔트웰 김유천 PD는 “지난 최종테스트 성과가 만족스러워, 예정보다 오픈 일정을 앞당겼다. 아쉬웠던 부분은 보강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며 “전쟁을 테마로 한 MMORPG들은 많지만 <코어온라인>처럼 자신만의 뚜렷한 색체가 있는 전쟁 MMORPG는 없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어온라인>은 ‘차원이 다른 전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MMORPG로, ‘카일룸’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3개 서버간 PvP를 핵심 콘텐츠로 제시했다. 일종의 대형 전장인 ‘카일룸’은 10여분 만에 승패가 결정되는 소규모 ‘카일룸’에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는 거대 ‘카일룸’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규모뿐만 아니라 규칙도 다양해 점령전, 데스매치, 타임어택 모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PvE 요소를 첨가하거나 일반 필드인 ‘에르다’와 다른 중력이 적용되는 등의 독특한 ‘카일룸’들도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영상을 통해 ‘디펜더’, ‘워리어’, ‘블레이더’, ‘버서커’ 4종의 물리 클래스와 ‘매지션’, ‘위치’, ‘힐러’, ‘가디언’ 4종의 마법 클래스가 소개되었으며,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전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탑승체 시스템, 파벌 시스템, 영웅 시스템, 랭킹 시스템 등의 콘텐츠와 경쟁형 인스턴스 던전을 구현해 다른 서버 유저들과 클리어 타임을 두고 경쟁하는 시스템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PC방 서비스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엔트웰은 <코어온라인>을 자체 서비스할 계획이지만, PC방 서비스의 경우는 인프라 구축 문제로 이어지기에 여러 퍼블리셔를 만나 논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또, 유저들의 발길을 PC방으로 돌릴 PC방 프리미엄 혜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엔트웰 윤희성 프로젝트 매니저는 “PC방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또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존 MMORPG들이 제공하는 PC방 프리미엄 혜택 내용은 물론, 서버전쟁이라는 <코어온라인>만의 특징을 살린 혜택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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