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2013년은 터치와 슬림 그리고 데이터 공유”

인텔은 지난 12월 18일, 2013년 IT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IT 시장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텔은 기업 시장인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소비자 시장인 컨슈머 부문의 2013년 트렌트를 분석해 발표했다.

인텔은 먼저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2013년 트렌트 키워드 3가지를 ‘정부의 연결 기반 구축’, ‘1인 기업’, ‘데이터분석&M2M'로 꼽았다. ‘정부의 연결 기반 구축’은 전자정부와 함께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세계 국가의 노력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한국의 1인 기업 수가 2013년 23만 5천 개로 빠르게 증가했다며, 전세계 1인 기업이 2013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분석&M2M은 PC와 함께 모바일 기기 보급이 급증하면서 많은 데이터가 공유되고 이를 전송, 저장, 분석한 데이터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사물에 센서 및 통신 기능을 결합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분석했다.

컨슈머 부문의 키워드는 ‘연결된 사용자들’, ‘혁신의 중심, 아시아’, ‘터치와 모바일 디바이스의 미래’였다. 이들 키워드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언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IT 시장의 발전이 계속되며,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보급이 빠른 아시아의 IT 기수로가 기기가 유럽이나 미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2013년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더 많은 울트라북이 출시되어 윈도우 8의 터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키보드와 태블릿이 결합되어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의 울트라북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인텔이 전망한 2013년 IT 시장은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데이터양이 많이 증가할 것이며, 이를 활용한 여러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터치, 무선 충전, 음성, 얼굴 인식 등 더 다양한 컴퓨팅 경험이 IT 시장에 접목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게임의 지원 디바이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게임업계에도 터치와 음성, 얼굴인식 등이 접목된 게임이 개발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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