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가을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대폭 하락했던 게임 사용량이 진정세를 보였다.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PC방 접속 보상을 강화한 ‘검은사막’도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8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8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 전월 대비 7.3% 감소,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8.3% 증가했다. 점유율도 0.99%p 상승한 10.77%를 기록해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했다. 광복절 버닝 이벤트 종료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던 ‘피파온라인4’는 상시 이벤트 효과로 평소 사용량 수준을 일정부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발로란트’는 신규 액트 출시와 PC방 VAL조각 이벤트를 시작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변동 없이 4위를 기록 중이나, 이벤트 효과를 온전히 받는 이번 주는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신규 레이드 콘텐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사용량이 전주 대비 0.5% 증가했다. ‘로스트아크’는 오는 13일 ‘어둠군단장 카멘’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전조 퀘스트를 업데이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이터널 리턴’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2.8% 증가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0.78%로 전체 게임 중 12위를 기록했는데, 11위인 ‘디아블로4’와 점유율 차가 두 배 가량 나고 있어 TOP10 진입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은 PC방 접속 보상을 강화해 전주 대비 사용량이 22.4% 증가했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서울과 제주도, 광주, 대전, 부산 등 PC방에서 펼치는 오프라인 이벤트 ‘겜방곡곡 검사유랑단’ 이벤트가 펼쳐져 사용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PC방 인기게임 바로미터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9%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2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검은사막’이 선정됐다. ‘검은사막’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명절 선물을 증정하는 ‘검사농장’ 이벤트를 펼쳐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펼쳐지는 PC방 오프라인 이벤트 ‘겜방곡곡 검사유랑단’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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