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 댈러스 퓨얼 상대로 4:3 역전 승리 거두며 10만 달러 상금 확보

상하이 드래곤즈가 오버워치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6월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6월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한 상하이 드래곤즈는 댈러스 퓨얼이 3-1로 세트스코어를 앞선 불리한 상황에서, 7번째 맵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오버워치 리그 MVP에 빛나는 ‘플레타’ 김병선 선수의 대표 영웅 에코의 맹활약을 앞세운 상하이 드래곤즈는 6월 토너먼트의 마지막 3개 맵에서 연달아 승리를 쟁취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댈러스 퓨얼에게 당했던 5월 토너먼트의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댈러스 퓨얼을 이긴 최초의 팀이 되었다.

결승 진행 전, 댈러스 퓨얼은 지난 5월 토너먼트 이래, 토너먼트 본선 경기에서만 5연승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6월 토너먼트 결승 진출팀이 확정되기 전 진행된 6월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도 상하이 드래곤즈를 3-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하이 드래곤즈는 총 리그 포인트 11점으로 동부 지역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댈러스 퓨얼은 총 리그 포인트 10점으로 서부 지역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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