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진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워썬더>에서 ‘레드 스카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레드 스카이’ 업데이트로 소비에트의 MiG-23M과 중국의 J-7E전투기 등 랭크 VII 비행기와 소비에트의 Yak-28B 전략 폭격기, 현대 러시아의 T-80BVM 탱크, 독일의 Marder A1 APC, 핀란드의 ITO 90M SAM, 이탈리아의 Dante Alighieri 전함이 추가됐다.

아울러 신규 맵 ‘레드 데저트’와 ‘선큰 시티’을 선보였으며, 핵폭발 효과도 사실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MiG-23M은 소비에트와 러시아 테크트리에서 가장 현대적인 비행기이며, 3가지 형태로 변형 가능한 가변익 날개를 장착해 최고 속도 마하 2.4로 게임 내에서 현재 가장 빠른 기종이기도 하다. MiG-23M은 트윈 자동 기관포, 폭탄과 열 추적 기능을 갖춘 R-23T, 레이더 유도 기능을 갖춘 R-23R을 장착하고 있다.

MiG-23M의 적외선 추적 장비는 원거리에서 적 비행기의 엔진 열을 감지하고, 적의 레이더 경고 시스템을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랭크 VII 비행기의 합류는 <워썬더>에 있어 큰 도약이다. MiG-21과 F-4 팬텀 II 같은 베트남 전쟁 시기의 대표적인 전투기에서 더 나아가 업데이트를 통해 현대식 전투기를 추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T-80BVM은 소비에트의 구형 T-80BV 탱크를 현대의 T-72B3과 T-90M MBT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킨 탱크다. 현대화에 따라 지휘관용 시야를 제공하는 최신 조준 시스템과 9M119 텐덤 ATGM, 구형 ‘Kontakt-1’ 대신 사용할 수 있는 ‘Relikt’ ERA 팩을 포함하고 있다. ‘Relikt’ ERA 팩은 열기와 AP 탄환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레드 스카이’ 업데이트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핵폭발 효과 또한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제 여러분은 신규 알고리즘이 어떤 맵에서든 만들어 내는 다양한 각도로 폭발하는 핵 구름을 볼 수 있게 됐다. 신규 알고리즘은 지도상의 하늘, 건물과 상호작용하며 핵 버섯과 둥근 폭발 형태, 파동을 실제 같이 연출한다.

전략 핵무기는 ‘뉴 파워’ 업데이트로 추가됐는데, 아케이드와 실전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팀 상황이 안 좋을 때, 단 한 명의 영웅이 전략 폭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포인트를 모아 한 방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도 있다.

또한, 지휘관이 지상 병력을 관찰하기 위해 실제 사용되는 장비도 완벽히 구현됐으며, 해군의 탄두 추적 카메라, 차량 내 진화작업으로 팀원을 도울 수 있는 등 유용한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함께 포함됐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