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상반기 상품 판매량 1위는 권장소비자가격 200원의 츄파춥스
- 레쓰비마일드, 바나나우유, 삼각김밥 등 뒤 이어

PC방 업주들은 시간당 PC 이용 요금 외에 부가적인 수입을 위해 먹을거리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어묵, 볶음밥, 테이크아웃 커피 등 일반 슈퍼 못지않게 먹을거리를 구비해 놓은 PC방도 종종 눈에 띠어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먹을거리 상품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근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불필요한 제품을 매장 안에 들여놔 공간만 차지하는 경우를 피하고 보다 많은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PC방 업주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정보 중 하나다.

최근 GS25가 발표한 상반기 상품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재 소비자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는 권장소비자가격이 200원인 츄파춥스가 차지했다. 현재 츄파춥스를 판매하는 PC방은 적은 편이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2위는 PC방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 중 하나인 레쓰비마일드가 차지했다.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2위를 차지하면서 PC방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3위는 2년 연속 1위를 지킨 바 있는 바나나우유다. 츄파춥스에게 1위를 내어주었지만 언제나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바나나우유의 강점이다.

이 밖에도 4위와 6위에는 PC방에서는 판매할 수 없는 주류들이 차지했고, 5위는 뉴전주비빔밥(삼각김밥), 7위는 신라면, 8위는 천냥김밥, 9위는 비타500, 10위는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 등이다.

물론 편의점의 소비자 트렌드가 PC방의 먹을거리 상품 판매 동향을 대변한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생활과 밀접한 소비 트렌드로서, 이미 PC방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유사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PC방에 쉽게 접목 가능한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많이 팔리는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판매량이 적은 제품을 과감하게 빼는 등 업주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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