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제 2의 <카트라이더>로 불리던 <에어라이더>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가 진행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인기게임을 만들어낸 넥슨 산하 로두마니 스튜디오가 개발한 <에어라이더>는 전작인 <카트라이더>가 지상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게임이었다면 ‘비행’이라는 소재를 추가해 색다른 비행 슈팅 레이싱 게임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승부
전작인 <카트라이더>가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었던 반면에 <에어라이더>는 비행이라는 소재가 추가되면서 게임 배경 자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공중으로 솟구치는 액션을 비롯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게임 진행은 기존의 <카트라이더>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비행이라는 소재가 추가되면서 배경도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에어라이더>의 큰 장점은 그동안 로두마니 스튜디오가 선보였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쉬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비행 슈팅의 경우 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어 왔으나 초보자가 게임을 즐기기에는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에어라이더>는 비행 슈팅 게임의 액션성을 그대로 가져오되 레이스라는 장르를 채택함으로써 코스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비행 슈팅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친숙한 게임 모드
<카트라이더>의 대표적인 게임 모드라고 한다면,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꼽을 수 있다. <에어라이더> 역시도 <카트라이더>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게임 모드를 탑재하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체이싱전’이라는 새로운 게임 모드가 추가됐다.

‘아이템전’은 전작과 동일하게 레이싱 도중에 각종 아이템을 습득해 적을 향해 공격하거나 방어, 또는 방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아이템들은 ‘물파리’, ‘우주선’, ‘자석’, ‘미사일’ 등 <카트라이더>에서 사용됐던 것들이다. 다만, 약간의 변화점이 있다면, ‘미사일’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기존에 ‘미사일’을 한번 조준되면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지만 <에어라이더>는 회피 기능을 추가되어 타 유저의 공격을 손쉽게 피할 수 있다. 또한, 팀전에서는 협동 아이템이 도입되어 보다 강력한 무기 사용이 가능하다.

   
 

회피 기능이 추가되어 미사일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스피드전’은 말 그대로 아이템이 아닌 오직 스피드로만 승부를 겨루는 게임 모드로 <카트라이더>와 별반 차이점은 없다. 대신 3단 게이지 시스템과 ‘슬립 스트림(앞서 달리고 있는 차량에 뒤에 위치하게 되면 공기저항을 덜 받게 되는 레이싱 테크닉)’ 기능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에어라이더>의 백미, ‘체이싱전’
지금까지 살펴본 <에어라이더>는 <카트라이더>와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에어라이더>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체이싱전’이 그것이다. ‘체이싱전’은 <에어라이더>가 추구하고 있는 공중 레이싱 대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 모드로 혼자 또는 2인이 힘을 합쳐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체이싱전’은 기본 무기로 기관총과 미사일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타 유저의 에어모빌을 공격하게 된다. 다만,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게이지가 필요하며 이는 부스터에도 사용된다.

   
 

두 명의 호흡이 중요한 체이스전

 

‘체이싱전’은 2인이 플레이할 때 빛을 발하는데, 유저들은 하나의 에어모빌에서 드라이버와 슈터로 나뉘게 된다. 드라이버는 말 그대로 에어모빌을 조종하는 역할이고 슈터는 무기들을 이용해 타 유저를 공격하게 된다. 특히 <카트라이더>에서는 전방에 있는 적만 공격이 가능했지만 <에어라이더>의 ‘체이싱전’에서는 슈터의 시점이 자유롭기 때문에 후방에서 쫓아오는 타 유저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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