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집계된 월평균 PC 가동률이 역대 최저치를 간신히 면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은 21.36%로, 이는 전월 대비 0.7%p 오른 것이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가동률이다.

6월 가동률 중 역대 최저치는 2015년으로, 최근 5년 간 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23.88%, 2015년 20.65%, 2014년 24.88%, 2013년 25.76%다.

지난해 유독 가동률이 높았던 것은 <오버워치>가 크게 히트하면서 전반적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6월 가동률은 신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7월 가동률에 우려의 시선이 많다. 올해 여름은 이렇다할 신작 없이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소식만 전해지고 있어 여름 성수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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