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윕젠은 올해 초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핀테크 서비스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비대면본인확인 및 이상거래 필터링 기술’ 과제를 수행 중인 공주대학교와 협력 연구를 통해 최근 게임의 ‘어뷰징’을 방지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1단계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웹젠의 게임포털에 접속하는 사용자 중 ‘어뷰징’ 사용자 탐지에 대한 기술로, 사용자의 게임 캐시 충전 거래의 유형(패턴)과 구매성향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사용해 어뷰징을 골라내는 데이터 과학의 한 분야다.

이 기술은 원래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던 이상거래 탐지 기술로, 최근 게임업계에서 데이터 과학을 응용한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웹젠과 공주대학교 연구팀이 내년(2017년)에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1단계 기술’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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