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KOCCA)은 2016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4개 부문 총 4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활용이 돋보이는 게임들이 다수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번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일반게임 부문: 플레이위드 <로한오리진>, 오픈마켓 게임 부문: 넷마블엔투 <스톤에이지>, 착한게임 부문: 와이스토리 <이야기톡>, 인디게임 부문: 키위웍스 <마녀의 샘2>다.

일반게임 부문 수상작인 플레이위드 <로한오리진>은 2006년 출시 이후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로한>의 IP를 재구성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7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으로 길드 전쟁과 태세변환 시스템 등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다.

오픈마켓 게임 부문 수상작 넷마블엔투 ‘스톤에이지’ 역시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버전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 와이스토리 ‘이야기톡’은 릴레이 형식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보드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개성 있는 세계관을 표현한 키위웍스 ‘마녀의샘2’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게임은 오픈마켓 게임의 트렌드에서 벗어난 싱글 육성 RPG로 마녀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 독창성과 감성적 스토리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기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밖에도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와 포털, 게임 전문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97년부터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와 제작의욕 고취를 위해 연 4회에 걸쳐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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