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청이 경제질서교란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가 경제 사기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과 영업활동 과정에서 중소상공인의 피해가 컸다. 경찰은 창업 및 영업활동 방해 분야에서 358건, 44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주로 30~40대의 도소매업자들이었다.

또한 불법 사금융의 경우 40~50대 가정주부 다음으로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여성 피해자가 56.2% 달했으며, 자영업자의 비중도 30.5% 수준으로 높았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창업 및 영업활동 방해, 보험사기 등 경제적 신뢰훼손 행위, 유사수신 다단계 등 불법 지하경제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총 3,381건에서 4,721명을 검거하고 349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주요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각종 영업행위 시 피해를 입거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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