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분위기와 쾌적한 실내 환경, 여름철 먹거리 등 고민해야…

4월 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갔다. 벌써 일주일가량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일부 PC방에서는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기온은 계속 올라갈 전망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이른 시점이지만, 여름 마케팅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냉방기기의 점검은 물론, 공기순환 등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피부에 바람이 직접 닿아야 시원한 느낌이 강조되기 때문에 선풍기나 공기순환장치 등을 미리 구입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름철 먹거리를 준비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통상 여름철에는 얼음컵 등에 음료를 담아 판매하는 제품들이 인기가 좋고,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의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눈꽃빙수’ 등 이전에 판매되지 않았던 상품들의 도입도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여름 마케팅에 효과적이다. 조도가 다소 낮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LED 제품 등을 도입해 조도를 높여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벽면을 밝은 색상으로 도색하는 등의 개선도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강조하기에 좋다.

이와 함께 PC 바탕화면을 밝은 색상으로 연출해 고객들에게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거나 낡고 훼손이 심한 각종 게임 홍보물 및 광고 현수막 등도 교체해 쾌적하고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여름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7.7로 평년(5.9)보다 1.8도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의 수치다. 4월도 여전히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여름 마케팅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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