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에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참가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1이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스타 2011은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지스타 2011은 국내외 대표 게임사들이 온라인,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또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유수의 게임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 올해 최초로 예매시스템을 도입해 전시장 입장이 빨라질 전망이다. 지스타 2011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예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스타 2011은 참가사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한다.

지스타 2011 개막식은 부산 시내 사회단체와 연계한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200명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 함께 즐기는 지스타 2011'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가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신작 게임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수의 게임업체 20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월 11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려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스타 2011 특별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주제로 열린다.

가족, 청소년 등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12일 부산 소재 함지골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가족캠프'는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 접수 중이며 선착순 20가족에게 숙식과 레크리에이션이 제공된다.

이 밖에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행사가 준비돼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